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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카페인 첨가한 식품 전면 조사"

<앵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껌, 사탕, 과자 모든 식품을 전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부터 미국에서 팔기 시작한 카페인 첨가 껌입니다.

에너지 껌이라고 불리는 이 껌 하나에는 커피 반 잔에 해당하는 4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광고합니다.

껌을 씹는 것만으로 카페인을 통한 피로회복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미국 FDA, 식품의약국은 카페인 껌은 문제가 있다며 전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사탕, 과자 등이 모두 조사대상입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신경계와 심혈관계가 성장하고 있어 카페인이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최근의 추세대로라면 마카로니와 치즈, 시리얼 등도 카페인 첨가 식품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며 미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페인 첨가물 논란이 확산되자 우리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관련 식품의 수입을 계속 허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만호/식품의약품안전처 부대변인 : 콜라형 음료를 제외하고는 카페인을 첨가한 식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할 수 없습니다.]

미국 FDA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간 에너지 음료의 유해성 여부를 조사하는 등 카페인 첨가식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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