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음악의 영원한 대부 스눕독(Snoop Dogg)이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스눕독은 5월 4일 올림픽공원 올팍 축구장(Ol Park Soccer Stadium)에서 열리는 ‘유나이트 올 오리지널스 라이브 위드 스눕독(Unite all Originals Live with Snoop Dogg)’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남들과 다른 새로움을 추구하며 스트리트 컬쳐와 패션을 리드하고 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는 각자가 갖고 있는 서로 다른 오리지널리티(독창성)를 표출하고 공유하며 뒤섞일 때 비로소 또 하나의 새로운 오리지널리티가 탄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스눕독의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독특한 랩 스타일과 목소리로 1992년 프로듀서 닥터 드레(DR. DRE)의 눈에 띄어 데뷔하게 된 스눕독은 다음해 첫 싱글 ‘더 크로닉(The Chronic)’을 발표해 향후 서부 힙합의 공식이 되는 지펑크(G-funk) 장르를 개척했다. 그는 이 앨범으로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중에 알려지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대한민국 대표 모델로서 앞서가는 음악과 남다른 패션 스타일로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윌 아이 엠(Will.i.am)부터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Jeremy Scott)까지 해외 아티스트들에게까지 영감을 주고 있는 그룹 투애니원(2NE1)도 무대에 오른다.
서로 다른 스타일과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스타 스눕독과 2NE1의 무대는 두 글로벌 스타의 만남으로서 주목 받을 뿐만 아니라 두 아티스트가 갖고 있는 오리지널리티의 멋진 조화를 대한민국, 같은 시각, 같은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여기에 2012년 코첼라 페스티벌, SXSW 등에 초청되는 등 요즘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힙합 듀오 더 에어플레인 보이즈(The Airplane Boys), 다채로운 음악을 디제잉하며 획일화된 국내 클럽 문화에 대안을 제시하는 디제이 크루, 데드엔드 무브먼트(DDND MVMT)가 오프닝 라인업에 합류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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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