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SBS사옥에서 열린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엄마’(프로듀서 김경남·이하 ‘하이힐 엄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설수현은 “승우가 워낙 목표를 정하면 앞으로 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바로 떠날 것 같아서 벌써 슬프다.”고 말했다.
설수현은 애 셋을 기르는 ‘똑 부러지는 엄마’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설수현은 애교 섞인 존댓말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요리부터 놀이까지 모든 걸 해주며 ‘슈퍼맘’으로 방송계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받는 상황.
“어떤 놀이를 주로 해주나.”라는 질문에 설수현은 “같이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면서 “특히 ‘연애 놀이’를 하기도 한다. 세상 그 어떤 연애보다 즐겁고 달콤하다. 4년 넘게 뜨거운 마음을 갖고 있는데 남편도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설수현은 “승우가 키는 크지만 아직 네돌이 갓 지났다. 어리기 때문에 방송에서 돌발행동을 하기도 하고 방송에서 예기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럴 때 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길 바란다.”며 마지막 당부를 잇지 못했다.
‘하이힐 엄마’는 2013년 한국 교육에 반기를 든 연예인 엄마들의 모임을 그리며, ‘엄마표 홈스쿨링’ 도전기를 다루는 육아교육 리얼리티 쇼다. 1회 방송에서는 설수현이 아들을 향한 가슴 뭉클한 ‘위대한 모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달 10일 밤 9시에 SBS E!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SBS Plus에선 밤 11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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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