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명(49, 서울시청), 최광복(39, 전 벤쿠버 올림픽팀)코치가 2014 소치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9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오는 2013-2014시즌 및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 지도자를 선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자팀과 여자팀으로 분리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자팀은 1998 나가노 및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코치이자 지난 2013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우선 선발된 신다운 및 지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이한빈 등을 배출한 윤재명 감독(현 서울시청)을 남자팀 지도자로 선임했다.
여자팀 지도자로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및 지난 시즌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었던 최광복 코치가 유임됐다. 최광복 코치는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 우승 및 준우승, 여자부 준우승 및 3위로 선수단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케이팅 장비를 담당하기 위해 장비담당 지도자로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백국군(한국체육대학교)코치가 선임됐다.
지도자 선임이 확정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5월 5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하여 본격적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향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