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에 사용된 폭탄 파편에서 여성의 DNA가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은 수사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테러 당시 폭발한 두 개의 폭탄 가운데 최소 하나의 파편에서 여성의 DNA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검출된 DNA가 누구의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여자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의자 형제 가운데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사망한 타메를란의 아내가 폭탄에 접촉한 적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이 아내가 머무는 곳에 방문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CNN 방송은 수사 당국이 타메를란과 캐나다인 이슬람 전사와의 연관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인물은 러시아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복서로, 지난해 7월 다게스탄에서 러시아군과 대치하다가 사망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타메를란의 다게스탄 출국 경위와 해당 인물의 사망에 관련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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