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 인력 철수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 국민 7명이 남아 있습니다. 북한이 미수금 문제를 들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명이 남아있습니다.
홍양호 위원장을 포함해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직원 5명과 통신을 담당하는 KT 직원 2명입니다.
북한이 미수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해 북측과의 협의를 위해 공단에 당분간 남기로 한 겁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북한 근로자들의 지난달 임금과 입주기업들의 소득세, 그리고 통신료 등의 정산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근로자들의 지난달 임금은 720만 달러, 우리돈 80억여 원 정도로 월급 차량이 공단으로 들어가지 못해 지급되지 못했습니다.
미수금과 관련해 남북간에 의견 차이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부 당국자는 "이 문제가 장기화할 것은 아니고 빠른 시일내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요구한 금액과 우리 업체가 주장하는 금액을 비교해야 하는 등 미수금 세부 내역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늘 귀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 대표단의 개성공단 방문 문제는 어제 관리위원회 측과 협상 과정에서 북한 측의 아무런 말이 없었다"면서 방북이 무산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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