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테러 용의자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에게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이슬람 지도자 미샤는 타메를란에게 이슬람 과격 사상을 가르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현지시간 29일 미국 시사 격주간지 뉴욕리뷰오브북스를 인용해 이 잡지의 블로거인 크리스티언 커릴이 '베일에 싸인 미샤'와 전화통화를 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메를란의 숙부 등 가족들은 언론에 차르나예프 형제의 어머니 주바이다트의 초청으로 자주 집에 온 미샤가 타메를란에게 과격한 시각을 심어줬으며, 종교적으로 무관심했던 타메를란에게 강력한 사상을 주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화통화에 성공했다는 커릴은 미샤의 나이는 39세, 본명은 미하일 알라흐베르도프이며 현재 미국 동부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커릴과의 통화에서 미하일은 "자신은 타메를란의 스승이 아니었다"며 "만일 내가 스승이었다면 그가 이번 테러와 유사한 일을 절대 하지 못하도록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하일은 3년 전 타메를란과 보스턴에서 만난 뒤 조우한 적이 없고 친인척과도 만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