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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 남은 근로자 50명 귀환 지연

<앵커>

개성공단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우리 근로자들의 귀환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북측이 철수를 위한 통행 승인을 미루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병희 기자! (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근로자들 언제 돌아올지 아직 소식이 없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개성공단에 마지막까지 남은 우리 직원 50명이 귀환 길에 나섰다는 소식은 아직까지도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실무적 문제에 대한 남북 간의 협의가 아직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 내 우리 직원들은 모든 귀환 준비를 마치고 북한의 승인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곳 남북출입사무소에도 정부 관계자와 입주기업 관계자, 그리고 내외신 기자 수백 명이 마지막 공단 체류 인원의 귀환을 확인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재 남북 양측이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북측이 '문제 해결 전에는 우리 측 근로자를 못 보내주겠다', 이런 태도는 아니기 때문에 체류 인원의 신변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측의 출경 승인 이후에도 통관 등에 시간이 걸릴 수가 있어서, 마지막 체류 인원들의 귀환은 밤늦게나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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