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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명품 9회전 '포에테 피봇' 찬사

<앵커>

앞서 보신대로 손연재 선수, 생애 첫 월드컵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회전수가 많은 명품 기술 '포에테 피봇'이 원동력이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가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장면입니다.

한 다리를 편 채 먼저 3바퀴를 돈 뒤, 다리를 구부렸다 펴며 9바퀴를 연속으로 도는 포에테 피봇 기술입니다.

난도 점수 1.8점의 고난도 기술로, 한 자리에 박힌 듯 균형을 잡고 흔들림없이 회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연재의 이 포에테 피봇은 톱 랭커들에 뒤지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습니다.

발레 백조의 호수의 명장면, 32회전 연기와 유사해 어린 시절 발레 경험이 있는 손연재가 자신있게 구사하는 동작이기도 합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포에테 회전수가 많은 동작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잘 돼서 리본 점수가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손연재의 기술 점수는 우승자 스타니우타와 동점이었는데, 예술 점수가 포함된 실시 점수에서 뒤져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예술성을 조금 더 끌어 올린다면 충분히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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