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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취임날 총격범 "정치인 쏘려 했다"

이탈리아 총리 취임날 총격범 "정치인 쏘려 했다"
이탈리아 신임 총리의 취임식 날 벌어진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정치인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탈리아 검찰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28일) 로마 대통령궁 인근에 있는 총리실 밖에서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 두 명과 행인 한 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49살 루이지 프레이티를 붙잡았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 출신인 프레이티는 처음에는 정치인에게 총격을 가하려 했지만 정치인을 찾지 못해 경찰에게 총을 겨눴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벽돌공으로 일하다가 실직한 이후 결혼 생활이 깨진데다 도박 때문에 거액의 빚까지 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이탈리아 내무부는 단순하고 우발적인 사건으로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치솟는 실업난과 매일같이 신문을 장식하는 정치인들의 부패 사건에 대한 사회적 긴장감이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출됐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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