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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 숭례문, 5년 3개월 만에 복구 완료

<앵커>

불에 타 소실됐던 국보 1호 숭례문 복구 공사가 5년 3개월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오는 토요일 기념식을 갖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됩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8년 2월 방화로 소실됐던 국보 1호 숭례문, 5년 3개월 만에 복구 공사를 마치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마에서 직접 구운 기와에 전통 안료로 조선 전기 문양을 복원한 단청으로, 국보 1호의 참모습을 살렸습니다.

일제시대에 사라졌던 동편 성곽은 53m, 서편 성곽은 16m까지 복원해 냈습니다.

불에 탄 문루는 화재 흔적을 안고 있는 목재의 90%를 그대로 사용해 원형을 보존했습니다.

화재에 대비해 스프링클러와 CCTV, 화재 감지기도 설치했고, 관리동을 세우고 경비 인력을 상주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복구 공사에는 245억 원의 비용이 들었으며, 신응수 대목장과 홍창원 단청장 등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를 포함해 3만 5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복구 과정은 연간 200일 분량의 영상으로 기록해 국가 기록으로 보관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내일(30일)까지 복구 공사를 최종 마무리합니다.

이번 주말 숭례문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숭례문 천도 의식으로 시작하는 기념식을 열고 숭례문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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