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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전 국정원장 소환…'댓글 사건' 집중 추궁

<앵커>

국가정보원의 대선과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찬종 기자! (네, 서울 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조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원 전 원장이 소환된 시각이 오전 10시니까, 거의 7시간 가까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원 전 원장은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검사 2명에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상대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직원들이 인터넷 사이트에 댓글을 달도록 지시하거나 댓글을 단 사실을 보고받았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야당과 시민단체는 원 전 원장이 정치관여를 금지한 국가정보원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그제(27일)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직원들의 댓글 작성 등에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 조사했습니다.

지난 25일 소환돼 조사를 받은 국정원 전 심리정보국장은 댓글 작업이 종북세력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 전 원장에 대한 조사는 오늘밤 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을 한두 차례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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