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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전 여친 "타메를란 '미국 증오·히잡' 강요"

테러범 전 여친 "타메를란 '미국 증오·히잡' 강요"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 테러 형제 용의자 가운데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사망한 타메를란이 이슬람 종교 편향과 지나친 강박증을 보였다는 전 여자친구의 언급이 나왔습니다.

영국 타블로이드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타메를란의 전 여자친구는 타메를란이 자신을 미국을 증오하는 이슬람 광신도로 세뇌시키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타메를란이 자신에게 히잡을 쓰도록 강요하고 청바지와 같은 서양식 옷을 입으면 폭력을 행사했다는 겁니다.

또, 다른 여성들은 지저분하다며 이슬람 여성과만 이야기하도록 했을 뿐 아니라 사탄이 텔레비전을 만들고 상업적인 음악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TV도 못 보게 하고 음악도 못 듣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은 타메를란이 복싱선수로 활동하던 중 시민권이 없다는 이유로 전국대회 출전이 좌절된 뒤 테러의 길로 들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타메를란은 지난 2009·2010년 뉴잉글랜드 지역 복싱 헤비급 챔피언을 지낼 정도로 권투에 남다른 애착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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