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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증가하는 위암 환자…조기 발견이 중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위암에 걸린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인들은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일찍 발견하면 안전한 수술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들의 식습관이 “위암” 발병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웰빙 열풍으로 인해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위암 환자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성흠/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상부위장관외과 교수 : 최근에 단기간동안 웰빙 음식을 먹었다고 위암발생이 갑자기 급격하게 줄어들거나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위암 환자들이 는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조기 진단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구가 많아지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위암 환자가 13만 명가량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이 대부분인 한국인의 식단은 위암의 가장 큰 위험요인입니다.

[박성흠/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상부위장관외과 교수 : 소금 자체가 암을 직접 유발하는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우리 몸의 발암물질의 암화과정을 촉진시키는,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속이 더부룩하고 쓰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60대 남성입니다.

검사결과 위암에 걸렸습니다.

[민병의/60세 : 처음에는 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위암이라고 좀 이렇게 판단을 내리니까 내가 마음이 좀 착잡했었죠.]

위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과 절제범위를 결정합니다.

특히, 내과와 외과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수술 전후의 철저한 준비와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성흠/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상부위장관외과 교수 : 수술방법의 선택이나 치료방법의 선택이 다양화되어 있기 때문에 1명의 의사가 결정하는 것보다는 내과,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내과, 치료방사선과 이런 여러 의사들이 모여서 그 환자의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수술 기술이 발달하고 조기진단이 늘면서 70세 이상 된 노인 환자들의 수술 성공률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박성흠/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상부위장관외과 교수 : 연령대가 70대다, 80대다 하는 것보다는 내 평소의 건강상태가 더 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수술하기 전에 협진을 통해서 교정할 수 있는 병이면 좀 치료를 하고 수술을 한다든지 수술 후 관리에 좀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쓰면 젊은 환자들 못지않게 좋은 회복율을 보입니다.]

지난달 복강경 수술로 위의 일부를 잘라낸 80대 여성입니다.

[김모 씨/85세 : 속도 안 아프고 아무런 증상도 없었어요. 우리 아들이 내시경 검사를 받아서 저도 한번 받아봤는데 (위함 초기라고) 하더라고요.]

위를 절제하고 나면 위 기능이 제한되기 때문에 식습관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식사량을 줄여 조금씩 자주 섭취하고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김모 씨/85세 : 식사를 조금밖에 못 해요. 위에 부담이 가나고 해서 (평소 식사량의) 1/3만 먹고 있어요.]

나날이 발전하는 의료기술과 함께 암 치료율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하게 되면 암도 완치될 수 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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