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우리 근로자들이 오늘(29일) 모두 철수합니다. 정부는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합동대책반'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통일대교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김흥수 기자! (네, 통일대교입니다.) 우리 근로자들의 마지막 철수 시간이 이제 몇 시간 안 남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은 모두 50명인데요, 오늘 오후 5시에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서 전원 귀환할 예정인데 이제 3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철수하는 인원들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우리 측 직원들과 한전, 수자원공사 등 공단 기반시설 관리인력들입니다.
이미 지난 토요일 우리 근로자 125명이 1차로 철수했고, 오늘 50명이 추가로 철수하면 이제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이 단 1명도 남지 않게 됩니다.
오늘 철수가 완료되면 개성공단은 지난 2003년 첫 삽을 뜬 지 10년 만에 잠정 폐쇄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통일부는 아직까지 북한 측의 통행 동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상황이 유동적일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토요일 1차 철수 때에는 예정시간 30분 전에 통행 동의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정부합동대책반'을 가동하고 입주기업들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현지 시설을 점검하고 북한과의 마지막 논의를 시도해보기 위해 내일 방북을 희망하고 있는데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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