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경제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젊은 층의 노동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우리 경제의 활력 저하가 우려됩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올해 '핵심생산인구'가 1천 978만 명으로, 총인구 5천 22만 명의 39.39%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3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핵심생산인구란 15세부터 64세까지 인구 중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25세부터 49세까지를 말하는 것으로, 생산·소비가 많아 나라 경제의 원천이 되는 집단입니다.
이 핵심생산인구는 통계가 처음 작성된 지난 1960년 27.84%를 기록한 이래 70년 28.47%, 80년 30.98%, 90년 37.67%로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비율이 지난 2006년 42.78%에 정점을 찍은 뒤 줄기 시작해 결국 올해 40% 아래까지 떨어진 겁니다.
핵심생산층이 감소한 건 1955년생부터 63년생까지인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노동력 구조가 고령화되면서 생산활력과 소비활력 모두 떨어져, 장기적으로는 성장잠쟁력이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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