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 무수단 발사 준비 작업을 중단했고, 미군도 감시 태세를 한 단계 완화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미·일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의 궤도를 지상 기지에 전하기 위해 발신하는 원격정보와 통신 관제 레이더 전파가 지난 20일께부터 한·미·일 측에서 수신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파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 단계에 들어갔을 때 시험적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이달 초 무수단 미사일 2기를 강원도 원산 북쪽에 있는 미사일 기지로 옮기고 난 뒤 무수단과 지상 기지 통신·레이더 등 기지 내 관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매일 확인해 왔습니다.
한편 탄도미사일 감시 등이 임무인 미 해군 미사일 추적함 오브저베이션 아일랜드호가 그제 동해에서 사세보 기지로 돌아갔습니다.
이 함정은 이달 중순까지 동해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북한은 여전히 무수단 2기를 원산 기지에 배치한 상태고, 중거리 노동 미사일과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 7기를 함경남도에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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