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오늘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0건의 대조연구와 24건의 역학조사 등 총 34건의 연구논문을 바탕으로 당뇨병과 폐암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가 폐암에 걸릴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 11%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분석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유럽 암 저널(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근호에 발표됐습니다.
지금까지 폐암 발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위험요인으로 흡연이 지목돼왔지만, 여성 폐암환자의 20% 정도가 비흡연자여서 흡연 이외의 다른 위험요인에 대한 규명이 필요했습니다.
연구결과를 보면 여성에게 당뇨병은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 위험도를 14%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당뇨병이 있는 남성은 폐암 위험도가 7%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혈중 인슐린이 높아지면서 체내 산화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이게 폐 조직 손상을 가져와 폐암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당뇨병이 폐암 발병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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