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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이틀 만에 또 만루 홈런…단독 선두

<앵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SK 최정 선수의 홈런포가 뜨겁습니다. 이틀 만에 또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정은 한화전 2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한화 김혁민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지난 금요일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친 지 이틀 만에 또 만루포를 터뜨리며 시즌 7호 홈런으로 최희섭과 이성열을 제치고 단독선두가 됐습니다.

연장 12회 혈투 속에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해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연장 12회, 타자로 등장한 한화 투수 윤근영이 SK 임경완으로부터 중전안타를 터뜨렸습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투수가 안타를 친 건 지난 2008년 SK의 가득염 이후 5년 만입니다.

결국 5시간 5분의 접전은 5대 5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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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찬 광주 경기에서는 삼성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8회초, 이승엽이 원바운드성 변화구에 절묘하게 방망이를 갖다 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진갑용이 김태완의 땅볼 때 유격수 옆에 멈춰서는 지능적인 주루플레이로 실책을 유도해 4대 1 역전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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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선 LG가 5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선발 신정락의 호투 속에 롯데를 4대 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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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NC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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