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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中, 분쟁도서 '점령상태' 굳히기" 비난

필리핀, "中, 분쟁도서 '점령상태' 굳히기" 비난
필리핀은 중국이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스카보러 섬, 중국명 황옌다오에서 "사실상의 점령 상태"를 굳히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알베르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중국 정부 선박 3척이 남중국해 스카보러 해역에 포진하고 필리핀 어선들의 조업을 막고 있다며 중국을 비난했습니다.

필리핀은 스카보러 섬이 국제법상 영해로 인정되는 200해리 안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필리핀이 영유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앞서 지난 1월 중국 주장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유엔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스카보러 섬 영유권 분쟁을 제소했습니다.

국제 해양법 재판소는 분쟁 심리를 위한 재판부 구성을 최근 모두 마쳤다고 필리핀에 통보했습니다.

재판부는 독일과 스리랑카, 프랑스, 폴란드, 네덜란드 등 5개 나라 판사로 구성됐고 재판장에는 스리랑카 출신의 크리스 핀토 판사가 선임됐다고 국제 해양법 재판소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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