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암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1분기 성장률이 2.5%로 지난해 4분기의 0.4%와 비교하면 크게 나아졌지만, 지난 해 4분기 수치가 낮았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1년을 살펴보면 분기당 평균 2% 정도로 성장했는데 여기에 0.5%포인트를 더하거나 뺀다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역사적 잣대를 들이대면 최근의 회복세는 암울하다고 꼬집었습니다.
1인당 기준으로 볼 때 총생산이나 개인소득은 2007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고 지금도 천2백만명이 여전히 실직 상태에 있다는 게 신문의 설명입니다.
또 대공황 이래 최악의 침체 직후인 1980년대 초반 15분기 동안 평균 5.3% 성장을 구가했고 그보다는 약한 불황을 겪었던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도 각각 3.4%와 2.9% 성장한 데 비해 최근 15분기의 평균 성장률은 2.1%에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경기 회복이 시작된 이래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는 2분기 성장률도 1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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