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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질 나쁘면 부부관계도 안좋다"

"수면의 질 나쁘면 부부관계도 안좋다"
불면증과 코골이 등으로 수면의 질이 안 좋은 사람은 결혼생활도 좋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안산병원 신 철 교수팀은 오늘 최근 4년간 부부 500쌍을 추적 조사한 결과, 불면증과 수면부족, 코골이 등의 수면문제가 있는 부부가 이런 문제가 없는 부부보다 결혼생활 불만족도가 2배 정도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결과는 심리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4월호에 발표됐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수면문제가 있는 부부 중 결혼생활에 불만족한 부부는 19%인 반면 수면문제가 없는 부부의 불만족도는 10%에 그쳤습니다.

특히 55세 이상 고령자만 보면 결혼에 만족하는 부부 중 29%에서 수면문제가 있었던 것과 달리 결혼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부는 50%에서 수면문제가 있었습니다.

신 철 교수는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경우 한 방에서 생활하는 배우자의 수면도 방해하게 되고, 이는 부부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면서 "반대로 부부 사이가 좋으면 서로의 신뢰와 친밀감으로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지고, 수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으로 두 가지가 서로 연결돼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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