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 두 기타 천재가 환상적인 기타로 안방극장을 수놓았다.
27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세계적 기타의 거장과 한국의 기타 천재가 만나 숨 쉴 틈 없이 멋진 기타 연주를 선사했다.
단 한 대의 기타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일본 대표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코타로 오시오는 한 대의 기타로 비트, 베이스 라인, 멜로디 라인, 퍼커션까지 연주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스타킹’이 나은 스타 정성하도 놀랄 만큼 성장한 모습으로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다. 정성하는 “해외 투어도 했고 지드래곤, 2NE1과 콜라보레이션을 한 바 있다. 제이슨 므라즈의 내한공연에도 게스트로 선다”고 말했다.
정성하와 함께 연주를 하는 코타로 오시오는 나이 차이를 느끼지 않느냐는 물음에 “언어의 장벽은 있지만 함께 음악을 하다보면 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
코타로 오시오는 자신이 직접 만든 ‘황혼’을, 정성하는 ‘노스탤지어’로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두 사람은 소녀시대의 ‘훗’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두 사람은 모두 어린 시절부터 기타 연주에만 집중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보였다고 밝혔는데 그런 노력이 오늘날 이 자리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새삼 실감이 났다. 점차 깊어지는 연주 실력을 보여주는 코타로 오시오와 정성하의 내일이 더욱 기대가 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