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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한 외교관 주류 불법판매 조사중"

파키스탄 "북한 외교관 주류 불법판매 조사중"
파키스탄 정부가 북한 외교관들의 주류 불법판매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이자즈 차우드리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언론에 보도된 북한 외교관들의 불법행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현지 일간지 엑스프레스트리뷴은 어제(25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한 고급 주택단지 관리공사가 단지 내 주민들로부터 북한 외교관들의 주류 불법판매 신고를 받아 조사에 나서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리공사는 조사결과를 담은 서한을 실수로 수도 이슬라마바드 주재 한국대사관에 보냈고 이에 한국대사관은 관리공사에 항의해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한국대사관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행위를 북한 외교관들이 한 만큼 조처를 취해줄 것을 파키스탄 외무부에 요구했습니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파키스탄 외무부뿐만 아니라 관련당국이 이 문제를 강도 높게 조사 중"이라며 "조사결과에 따라 북한 외교관들이 추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외교관들은 현지 브로커와 짜고 두바이에서 양주와 맥주를 구입, 컨테이너로 몰래 들여와 공관에 보관하면서 판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라치와 이슬라마바드에는 북한 외교관 15명이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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