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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3' 즐기는 포인트…"'수트'에 주목하라"

'아이언맨3' 즐기는 포인트…"'수트'에 주목하라"
영화 '아이언맨3'(감독 셰인블랙)를 제대로 즐기려면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수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25일 개봉한 '아이언맨3'는 영웅적 존재와 인간 사이의 정체성을 고뇌하는 토니 스타크의 모습이 담겨있다.

최근 공개된 스틸에서도 토니는 아이언맨 수트와 분리된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틸 속에서 마치 망연자실한 채 바닥에 철퍼덕 앉아 있거나, 소파 위에 편하게 자리 잡은 것처럼 보이는 아이언맨 수트는 사실 텅 비어있는 상태다.

특히 두 번째 스틸에서는 토니 스타크의 친구인 양 어깨동무를 하고 앉아 있어 토니와는 분리된 또 하나의 자아로서 수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토니 스타크와 아이언맨 수트는 여기저기 상처 입은 채 허름한 창고에 나란히 앉아 있어 영화 속 이들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군분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아이언맨3'는 개봉 첫날 4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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