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서는 90년대 걸그룹 SES 출신이자 현재는 배우와 뷰티 MC로 맹활약 중인 원조 요정 유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은 첫사랑을 고백했다.
원조 요정 유진을 일방적으로 차버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 유진의 첫사랑은 현재 최고의 톱스타와 같은 그룹의 멤버였다고 밝혀 또 한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진은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도중 "그도 한국에 나와 가수로 활동했다. 그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함께 그룹을 했던 멤버는 지금 굉장히 예능쪽에서 유명한 분이다"라며 본의 아닌 스무 고개를 시작했다.
이에 유진이 준 단서에 누구인지 알아 맞춰보려 머리를 짜내던 무릎팍 도사 MC진들은 결국 "진짜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유진은 여유를 부리며 "하하하하" 하고 웃으며 "지금 내 말에 힌트가 있다"고 말해 애간장을 태웠다.
유진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하하와 함께 데뷔를 했던 그룹 멤버였다”며 “진승 오빠가 첫사랑이다”고 고백했다.
유진이 말한 첫사랑의 주인공은 하하와 그룹 지키리로 데뷔했던 MC진리(본명 이진승)였던 것.
이에 강호동은 "이제 아마 실시간 검색어에 진승 오빠가 올라갈 것이다"라고 예언했고, 이 예언은 적중해 26일 이진승은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
유진 첫사랑 이진승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진 첫사랑이라니 이진승 복 받았네", "유진 첫사랑 이진승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럽네", "유진 첫사랑 기태영이 아닌 이진승이었군", "유진 첫사랑도 쿨하게 밝히네. 근데 이진승은 누구?", "유진 첫사랑 이진승은 누구? 검색해도 잘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유진은 이진승에게 "오빠도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세요"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진 첫사랑 이진승, 사진=MBC '무릎팍 도사' 방송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