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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형형색색' 아름다운 우리꽃 전시회

<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26일)은 우리꽃 전시회 소식입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 광주에서 우리꽃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꽃 가운데 이렇게 아름답고 향기 좋은 게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종류도 다양하고 이름도 참 정겹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가장 화려한 봄꽃 가운데 하나인 복주머니 꽃입니다.

통상 개불알 꽃으로 불리던 우리꽃입니다.

꽃은 화사하고 꽃말은 '희망'인데 전해져 내려온 이름이 너무 거칠고 투박합니다.

그래서 꽃모양을 따서 복주머니 꽃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수수꽃다리입니다.

크기는 작아도 라일락 꽃과 향기와 꽃모양이 똑같습니다.

6,25 당시 이 꽃을 한국 여성한테 선사 받은 미군이 나중에 '미스김 라일락' 이라고 이름붙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미스김 라일락'이라는 또 하나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표미란/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 다른 꽃은 화려하긴 하지만 일회성이고 우리 꽃은 잔잔하고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아요.]

이번 전시회에는 봄꽃 250여 가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동자꽃 홀아비꽃 처녀치마처럼 이름도 정겹고 또 약초로도 달여먹을 수 있는 야생화들이 망라돼 있습니다.

광주지역 우리꽃 연구회 회원들이 지난 10여 년간 정성껏 키웠습니다.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자연을 아끼고 가꾸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번 우리꽃 전시회가 우리꽃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전통야생화를 눌러 붙여 작품을 만든 압화도 선보였습니다.

수국과 조팝나무를 포함해 20점이 넘는 압화 작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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