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매체들이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옹호 발언과 무라야마 담화 수정론 등에서 나타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역사 인식을 연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총리의 역사인식을 의심한다'는 제목의 오늘자 사설에서 "아베 총리는 과거 전쟁에 대한 역사인식과 각료의 야스쿠니 참배를 둘러싸고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니치는 특히 아베 총리가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지 않겠다거나 침략의 정의가 확정돼 있지 않다는 발언에 대해 "침략에 대한 사죄는 무라야마 담화 뿐 아니라 2005년 고이즈미 총리 담화에도 들어있다"며 "침략에 대한 역사인식을 그대로 계승하지 않겠다는 뜻이냐"고 추궁했습니다.
마이니치는 또 "일본이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한 것은 역사적 사실"로 "총리가 그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려 하고 있다면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사히 신문도 사설에서 "침략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반복하면 이웃 국가 뿐 아니라 구미 국가들의 불신도 강해지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또, 야스쿠니 신사가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과 군속을 '신'으로 모시는 제도의 중심이며, 경내의 전쟁박물관은 아직도 전쟁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있다며 1978년 야스쿠니에 A급 전범들이 합사된 뒤 쇼와 일왕도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않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일본매체, 아베 역사인식 비판…"침략은 역사적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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