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에서 그제(24일) 일어난 의류 공장 건물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250명으로 늘었습니다.
구조된 부상자는 2000명이지만 중상자가 많고, 잔해 더미에 깔린 사람도 많아서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전날 건물 벽에 금이 크게 가 경찰이 대피령을 내렸지만 의류공장 주인들은 위험하지 않다는 건물주 말을 듣고 종업원들을 내보내지 않았다고 의류협회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무너진 건물은 원래 5층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건축업자가 8층으로 불법 증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