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거물급' 정치인 국회 진입…정치권 '술렁'

<앵커>

야권의 안철수, 여당의 김무성 두 거물급 정치인이 어제(24일) 재보선으로 원내에 진입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은 오늘(25일) 서울 노원병 곳곳을 돌며 당선 인사를 했습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기성 정치를 비판하고 새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 자기들끼리 똘똘 뭉치는 그런 적대적인 공생구조. 그런 많은 것들이 국민들 인식 속에는 낡은 정치라고 자리 잡게 돼 있는 것 같아요.]

안 의원은 우선 수도권과 야권의 지지기반이 강한 호남을 중심으로 독자세력 구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10월 재보선에서 민주통합당과 야권의 주도권을 놓고 겨룬 뒤 그 결과에 따라 신당 창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윤희웅/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 : 개인이 아닌 세력으로써의 안철수가 성과를 어느정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야권 재편 동력 확보하느냐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고….]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에게는 향후 여권 내 역학구도 변화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승리의 일등공신이라는 평가에 5선 의원이라는 무게감까지 더하며 벌써부터 유력한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의원 : 새누리당의 현 지도부가 정치력을 좀 더 발휘해 정해진 임기를 성공적으로 잘 끝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10월 재보선 결과에 따라선 김 의원의 당권 행보가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충남지사를 지낸 이완구 의원은 여당 내 충청권 중진으로서 목소리를 높여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