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0년 겨울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업 기반이 붕괴되고 큰 피해가 발생했었죠.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북 등 3개 도가 가축의 집단 질병을 막는 기술개발에 나서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산의 이 바이오 업체는 소 브루셀라와 결핵 진단기구를 개발해 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발한 제품은 정확도가 80%로 60%대 였던 기존제품보다 성능이 향상됐고 발병 전 소량의 균에도 반응해 질병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김현기/더 바이오 대표 : 항원·항체의 개발은 대학교에서 전담을 하고 있고, 각자의 기술을 전체적으로 조합을 시켜서 만들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저희가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경북과 충남, 강원이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가축 질병이 국가적인 재난으로 연결된 교훈을 살려 예방부터 방역까지 가축질병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가 내년까지 400억 원을 투입해 예방은 충남이, 진단과 모니터링 체계 구축은 경북과 강원이 맡아 추진합니다.
사업에 따른 경제효과는 매출 1천400억 원과 수출 300만 달러 정도지만 개발된 기술을 모아 해충박멸회사처럼 가축질병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사업모델에 적용하면 파급 효과는 훨씬 커질 전망입니다.
[김학홍/경상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북부지역 중심의 바이오 산업 육성 계기도 되고요, 또 가축질병관리시스템 개발의 획기적인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가축의 질병 예방과 진단, 방역 사업이 민간으로 이전되면 효율적인 가축질병 관리는 물론 바이오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대구] 예방부터 방역까지…가축질병 공동 대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