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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타메를란, 정체불명 남자 미샤에 조종당했다"

美 언론 "타메를란, 정체불명 남자 미샤에 조종당했다"
미국 보스턴 폭탄 테러 사건의 용의자 형제 가운데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사망한 형 타메를란이 정체불명의 남자로부터 세뇌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AP통신 등은 타메를란이 '미샤'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로부터 조종당했고, 이 때문에 과격한 이슬람주의자로 변했다는 유족들의 증언을 전했습니다.

유족들의 말에 따르면 미샤는 30대 미국인 남성으로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했습니다.

미샤는 타메를란과 이슬람사원을 함께 다녔는데 이 과정에서 이슬람교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자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미샤가 타메를란에게 과격한 이슬람 사상을 주입하면서 타메를란이 복싱과 음악공부를 그만두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대한 전쟁을 반대하기 시작했다고 유족들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타메를란의 어머니는 아들이 미샤와 친구사이였을 뿐이며 미샤로부터 과격 사상을 주입 당했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밝히는 등 유족들의 증언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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