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 168명이 지난 23일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것을 두고 미국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불필요한 군국주의'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문제로 주변국들이 서로 협력해 대처해야 할 시기에 일본이 중국과 한국에 적대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사설은 이번 사태로 한국의 외교부 장관이 일본 방문을 취소했으며, 중국도 공개적으로 일본을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의원들이 집단 참배한 신사는 2차 세계대전 전범도 포함돼 있다며 특히 이번 참배 인원 168명은 최근 들어 가장 많았다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사설은 일본 정부는 주변국이 겪은 역사적 상처를 헤집을 게 아니라 장기침체에 빠진 일본 경제를 부활시키고 민주국가로서의 역할을 증대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아베 총리의 최근 잇딴 발언은 궁극적으로 평화헌법 9조를 수정해 군사력 강화를 목적에 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NYT,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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