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갑자기 8층 건물이 무너져 여든 명 넘게 숨졌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더미 사이에서 사람들이 갇혀있는 이를 구해냅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구조대가 미처 피하지 못한 여성을 업고 내려옵니다.
8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진 건 현지 시간으로 오늘(24일) 오전 8시 30분쯤.
상점과 공장이 밀집한 건물이었습니다.
[모하마드 후마윤/무너진 건물 입주자 : 이 층에만 아직도 부상자 150명 정도와 사망자 50여 명이 건물더미 속에 갇혀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가 80명이 넘었고 부상자는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당시 건물엔 600명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인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