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IAEA·이란, 내달 15일 핵사찰 협상 재개

IAEA·이란, 내달 15일 핵사찰 협상 재개
국제원자력기구는 다음 달 이란과 핵사찰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질 튜더, 원자력기구 대변인은 다음달 15일 빈에서 협상을 재개하기로 이란과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상의 목적은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에 군사적인 측면이 있는지를 놓고 벌어진 논란을 어떻게 해결하지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법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튜더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이란 핵무기 개발 의혹을 풀기 위한 핵사찰 협상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지난 2월 13일 테헤란 협상 이후 석 달여만입니다.

원자력기구는 당시 협상에서 5년 넘게 중단됐던 핵사찰을 재개하려고 시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을 앞두고 아스가르 솔타니에 IAEA 주재 이란 대사가 "이란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언급해 변화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솔타니에 대사는 제네바에서 열린 핵확산급지조약 관련 예비회의에 참석한 뒤 "이란은 중동지역에서 가장 믿을 수 있고 강력하면서도 견실한 파트너"라며 "장기적 안목의 전략적 협력을 시작하기 위한 협상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