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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로변 버스정류소 편리해진다

서울 시내 가로변 정류소가 와이파이, 버스 도착 안내 단말기 등 최첨단 기능을 갖춘 정류소로 바뀔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낙후된 가로변 5천7백여 개 버스 정류소의 시설을 중앙 버스 정류소 수준으로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체 개발한 9개 유형의 표준형 가로변 정류소 승차대를 보도 폭 2.4m가 확보되는 3천8백 개 정류소에 설치합니다.

여기에는 야간에도 식별할 수 있는 개량형 버스노선도를 비롯해 점자블록, 점자 안내판 등 교통 약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섭니다.

보도 여건상 승차대 설치가 어려운 천9백 개 정류소에는 버스 노선도가 있는 표지판만 설치합니다.

서울시는 또 승객 수요를 고려해 주요 가로변 정류소 2천3백여 곳에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가 표출되는 거치형 버스안내단말기를 설치해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미리 알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일조량이 풍부한 530개 승차대 지붕에는 운영에 필요한 전기를 일부 자체 조달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합니다.

개선사업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주관으로 KT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참여하며 사업비 천47억 원 전액을 민간투자로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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