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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허리 통증, 꼭 '수술'해야 할까?

요통은 감기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그런데 허리가 아프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수술 없이도 요통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나왔습니다.

척추질환자 400만 명 시대!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이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수자/72세 : 허리가 많이 아팠고 허리가 아프니까 무릎도 아프고 다리가 저려서.]

[김영림/61세 : 나이가 들어서 허리가 쑤시고 아파서 찜질방이나 파스 붙이는 게 좀 잦아졌어요.]

이제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 되어버린 척추질환!

외상으로 인한 허리근육의 손상이나 노화와 나쁜 자세, 또 스트레스 증가가 주원인입니다.

[박학수/이대목동병원 통증클리닉 교수 : 현대인들 같은 경우에는 예전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한 자세로 서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허리 근골격계에서 힘을 유지해야 되는 근육이나 인대에도 뿐만 아니라 디스크에도 계속해서 압력이 가해지다보니 퇴행성 디스크병변이라던지 그런 것들이 최근에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직업상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일이 잦았다는 40대 남성입니다.

2년 전, 허리를 다쳤고 최근 통증이 부쩍 심해졌습니다.

검사결과, 척추관협착증에 걸렸습니다.

[고재형/48세 : 허리를 약간 드니까 다리 허벅지로 해가지고 발바닥에 찌릿 거리면서 걷다가도 한 100m 걷다보면 도저히 아파 못 걸어서 좀 앉아 있다가 걸을 정도로.]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의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져 생기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신경이 눌려 하반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허리 안에는 후근 신경절이란 신경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절이 있습니다. 그것들에 단선들이 와서 어떤 신경병성 통증이라는 극심한 통증으로 발전될 수가 있고요. 치료시기를 놓치면은 운동신경이라던지 그런거에도 마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5%도 안됩니다.

최근에는 운동치료요법이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수술 없이도 허리통증을 해결하는 다양한 치료법들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비수술적인 치료에는 일반적인 신경치료라는 그런 주사치료를 해볼 수가 있는데, 부족할 때는 신경성형술이라는 좀 더 카테터 같은거를 집어넣어서 경막을 뚫어주고 나서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들도 있겠고요. 고주파라던지 레이저 같은 열을 가해서 튀어져 나와 있는 또는 퇴행성이 진행되면 디스크 섬유 수핵을 치료하는 방법들도 있겠습니다.]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일을 하는 30대 남성입니다.

6개월 전부터 허리에 통증이 생기더니 최근, 엉덩이와 다리까지 번져 걷기조차 힘들게 됐습니다.

[이병준/38세 : 겁도 많이 나고 시간적인 것도 좀 제제가 있어가지고 그런데 시술로 한 번에 하니까 좀 시간도 단축되고 일상생활 하는데 도움 많이 됐어요.]

이 남성은 평소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치료법과 함께 되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틈틈이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허리통증은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자세를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는 비결, 스스로 실천하는 올바른 생활습관에 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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