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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울디지털포럼 특집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합체' 방송

SBS, 서울디지털포럼 특집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합체' 방송
SBS가 서울디지털포럼 10주년을 앞두고 28일 일요일 밤 11시 15분 특집 다큐멘터리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합체'를 방송한다.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힘'에서는 '협력하면 기적이 이뤄진다.'는 주제 아래 "경쟁과 대립을 넘어 상생적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협력, (ECOllaboration)"을 이야기한다.

이 를 위해 미국에서 개발한 아이라이터가 인터넷에 공유됨으로써 한국에서 아이캔이 만들어지게 된 사연, 빈곤한 과테말라의 농산층을 위해 폐자재를 이용해 트렉터를 개발, 세계에 공유시킨 마친 자쿠보스키의 오픈 소스, 범죄가 판치던 염리동이 서울시와 범죄예방 디자이너, 주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골목길로 변한 이야기, 목수 이정섭과 가수 장기하가 힘을 합해 시골 건물을 문화의 장으로 변모시킨 사연 등이 소개된다. 

특히, 신체 중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건 유일하게 눈동자뿐인 루게릭병 환자 템트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 기적같은 일을 통해 '협력과 공존'을 이야기 한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 루게릭병 환자가 그림을 그리는 일이 가능했던 것은 믹 에블링이라는 방송영화 기획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과학자, 예술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을 모아 템트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안구마우스를 개발한 것이다. 그 안구마우스의 이름은 ‘아이라이터’다.

기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 모든 제작 기술을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했다. 이것을 접한 우리나라의 직장인 다섯 명이 모여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안구마우스로 발전시켰다. 그 결과물이 ‘아이캔’이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합체'에서는 쓰레기, 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다 좁은 골목이 촘촘히 얽혀 있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부는 신선한 변화의 바람도 주목하며, 소통단절의 골목길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골목길로 변한 과정을 되짚어본다.

이밖에도 목수 이정섭과 가수 장기하의 뚝딱뚝딱 음악회도 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SBS가 주최하는 서울디지털포럼(SDF)은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고 혁신을 이뤄낼 영감을 공유하며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비영리 목적의 국제 포럼이다.

서울디지털포럼은 매년 주요 글로벌 이슈들을 선도하는 세계 정상급 연사들을 초청해 시대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디지털포럼은 초협력, ‘에콜라보레이션 (ECOllaboration)’을 주제로 오는 5월 2일~3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50여 명의 연사들이 지식과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에콜라보레이션’은 경쟁과 대립을 넘어 상생적 생태계(Eco-system)를 만들어가는 협력(Collaboration)을 뜻하는 말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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