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인터넷으로 급속히 번졌으나 곧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신원을 알 수 없는 해커들이 미국 AP통신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백악관에서 2차례 폭발이 있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쳤다"는 메시지를 띄웠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AP통신은 곧 트윗 내용이 가짜라고 해명했으며,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오바마 대통령은 무사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 '시리아 전자 군'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해커집단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라고 스스로를 밝히고, 이번 해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AP통신 해킹으로 그 존재감을 과시한 친 아사드 성향의 해커집단은 시리아 반군을 지지하는 서방과 일부 아랍권 언론사들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소동으로 뉴욕증시에서 상승 출발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한때 150포인트나 떨어짐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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