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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빠" 조용필 신곡 '돌풍'…무대 열광

<앵커>

가수 조용필 씨의 새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음원 차트를 휩쓸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63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목소리와 변치 않는 매력은 영원한 오빠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록 사운드에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경쾌한 리듬, 조용필 씨가 무대에 등장하자 객석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집니다.

영어 가사에 래퍼 버벌진트의 랩까지, 한층 젊어진 느낌의 신곡 '헬로'입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스에 피아노 연주까지 어우러진 사랑 고백 노래 '바운스',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어느 날 귀로에서' 등 10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은 다양한 세대의 취향을 담았습니다.

[조용필/가수 : 한 테두리 안에 계속해서 있는거 같아서 저를 한 번 탈피해보자, 그런  생각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국내 음원차트에는 수록된 10곡 모두 상위권에 들었고, 음반 매장마다 팬들이 몰려들어 미리 제작한 2만여 장이 모두 동났습니다.

음반 발매 기념 공연에는 2천여 명의 팬들이 몰려 가왕의 무대에 열광했습니다.

[박영순/관객 : 너무 좋아요. 저 오늘 가족 다 버리고 나왔어요. 다음엔 딸이랑 같이 올 거예요.]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만들어낸 새 앨범, 유행을 좇지도 그렇다고 자신의 틀에 갇히지 않는 그만의 매력으로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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