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발생한 중국 쓰촨성 지진과 관련해 해당 지역 단층대가 과잉 활동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지질학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지진이 지난 2008년 원촨 대지진과 같은 룽먼 단층대에서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룽먼 단층대가 오랜 휴면기에서 깨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질학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지질학적 기록에 따르면 이 지역은 3천년간 규모 6.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과학자들은 룽먼 단층대가 비교적 긴 기간의 비활성기라고 보고 있었으나 2008년 대지진 이후 휴면기를 벗어났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이번 지진으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슝슝 중국사회과학원 측량지구물리연구소 연구원은 2008년 룽먼 단층대의 북동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이 지역이 받는 지구물리학적 압력이 매우 증가했다면서 이번 지진이 2008년 지진에 의해 촉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의 지질학자인 지사오청은 쓰촨 당국이 채 5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두 건의 대형 지진이 발생한 것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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