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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휴대물품 규제완화 유보

미국 항공기 휴대물품 규제완화 유보
미국 항공당국이 애초 25일부터 시행하려던 항공기 탑승객 휴대물품 규제 완화를 유보했습니다.

미 연방교통안전청은 이번 유보 조치가 항공산업 및 소비자, 사법당국 관계자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라며 '잠정'적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5일 존 피스톨 교통안전청장은 항공기에 반입이 금지됐던 접이식 소형 칼이나 골프채, 하키 스틱, 기념품용 야구방망이, 당구용 큐 등을 휴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었습니다.

다만 소형 칼은 길이 6㎝ 이하·폭 1.27㎝ 이내만 허용되며 상자용 커터칼, 접히지 않는 면도날, 손잡이가 있는 칼 등은 여전히 반입이 제한되도록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내용이 발표되자 일부 정치인과 승무원 노조 등은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항공기 내에서는 어떤 칼이든 휴대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유보 결정은 이러한 반발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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