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선종구(66) 하이마트 전 회장이 50억원대의 퇴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선 전 회장은 퇴직금 52억513만5천20원을 지급하라며 롯데하이마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7월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새로 출범한 가전 유통업체다.
선 전 회장은 "회사가 퇴직금이 발생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횡령과 배임으로 인한 손해배상금 채권액이 퇴직금보다 많다며 지급할 퇴직금이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선 전 회장의 횡령·배임으로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며 132억3천여 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낸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선종구 하이마트 전 회장 퇴직금 52억 청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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