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편’ 유준상이 ‘국민 아빠’로 변신해 애틋한 부성애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유준상은 SBS 새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에 홍경두 역을 맡아 출연한다.
극중 홍경두는 딸 해듬(갈소원 분)을 낳은 후 “미안해”라는 한마디만 남기고 갑자기 떠난 아내 정이현(성유리 분)을 찾아 헤매는 인물. 이에 유준상은 홍경두를 연기하며 아내가 왜 떠났는지에 대한 혼란스러움과 괴로움, 사라진 아내를 찾고자하는 마음, 홀로 딸을 돌봐야하는 두려움과 딸에 대한 부성애 등을 복합적으로 연기해내야 한다.
23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유준상은 아기를 안고 있다. 아기를 안은 채 절박한 표정으로 시장통을 헤매는 유준상의 모습에서 극중 홍경두가 처한 상황이 짐작된다.
한 제작관계자는 “유준상은 ‘출생의 비밀’에서 딸에 대한 애틋한 부성애, 아내를 찾기 위한 열망, 아내와 함께 할 때의 사랑스러운 남편의 모습 등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유준상의 카멜레온 같은 연기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출생의 비밀’은 기억을 잃은 여자가 자신과 어울릴 것 같지 않는 한 남자를 만나 지워진 기억의 조각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게 그리는 드라마다. 정이현이란 여자가 남편 홍경두와 딸에 대한 추억이 포함된 10년의 세월을 잃어버려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유준상, 성유리, 이진, 한상진, 김소현, 갈소원 등이 출연하는 ‘출생의 비밀’은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