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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식 해주겠다" 노인 상대 가짜 건강식품 판매

"불교의식 해주겠다" 노인 상대 가짜 건강식품 판매
서울 은평경찰서는 노인들을 법당으로 유인해 가짜 건강 보조식품 등을 판 혐의로 포교원장 60살 강 모 씨와 신도회장 57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종업원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 등은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조계종 포교원'을 사칭한 법당을 만들고 불교의식을 치러준다며 신도 2백여 명에게 가짜 건강식품을 팔아 8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화장지와 계란, 김과 같은 선물로 노인들을 법당으로 유인한 뒤 천도재나 태아령, 호신불 등 각종 불교의식을 치러주겠다며 한 사람당 최고 3백만 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신청금액에 따라 민들레 쑥환이나 보석매트 등을 선물로 줬고 중풍이나 치매 예방에 좋다고 속여 별도로 돈을 받고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에 전문 방문판매업자였던 강 씨와 정 씨는 법당 자리에서 지난 1월까지 숯침대를 판매했으며, 판매실적이 저조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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