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상태에서 어린이를 태운채 어린이집 차량을 운행한 60대 운전기사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만취한 상태에서 어린이집 원생 2명을 태우고 50여 분간 차량을 운행한 혐의로 부산 모 어린이집 운전사 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씨는 22일 오전 8시 20분쯤부터 약 50분 동안 부산 동구 범일동 모 어린이집 차량을 몰고 원생 2명을 등원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정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24%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자가 어린이집 차량을 운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정씨가 차량 운행중이어서 바로 검거하지 못했고 50여분만에 어린이집으로 돌아온 정씨를 붙잡았습니다.
정씨는 이날 지각 출근으로 평소보다 20분가량 차량운행을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10여 명의 원생은 걸어서 등원한 상태였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자체조사에서 정씨가 전날 자정까지 친구와 소주 1∼2병을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술을 깨지 못한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정씨를 퇴사조치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씨의 채혈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정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원생 태운채 운행한 '만취 어린이집 운전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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