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강북 일대에서 여성들의 가방을 41차례나 날치기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저항할 힘이 없는 중년 여성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노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여성이 핸드백을 들고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갑자기 뒤쪽에 있던 오토바이 한 대가 다가오더니 여성이 들고 있던 가방을 낚아챕니다.
순식간에 날치기를 당해 놀란 여성이 큰 소리를 지르며 오토바이를 쫓아갑니다.
33살 최 모 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41차례에 걸쳐 이런 식으로 여성들의 핸드백을 훔쳐 3천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주로 저항할 힘이 약한 중년 여성을 노렸습니다.
[피해여성 : 그냥 순간적이었어요. 확 (가방을) 낚아채서 오토바이로 가버리니까…]
경찰 조사결과 절도 전과 6범인 최 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 :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까, 돈도 없고 해서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최 씨는 이틀에 한 번꼴로 범행을 저지르다가 지난 4월 15일 범행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가방을 건물 쪽으로 해서 어깨에 메고 다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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