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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기금 가접수 시작…첫날부터 '북적'

<앵커>

빚을 깎아주고 나눠 갚도록 해주는 국민행복기금이 어제(22일)부터 가접수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첫날부터 1만 명이 넘게 몰렸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산관리공사 접수창구는 이른 아침부터 행복기금 신청자들로 북적였습니다.

하루에만 1만 2천 명 넘게 신청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사전 신청 기간이고, 본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말까지입니다.

채권추심은 사전 신청만으로도 중단됩니다.

[송영자/채무자 : 금융계통에서 협박이 많이 왔어요. 사는 동안 맘 편하게 살게 해주면 너무 고맙겠어요.]

지원 대상은 2월 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1억 원 이하를 연체한 사람으로, 32만 6천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최대 50%를 탕감받고 나머지는 10년에 걸쳐 나눠 갚게 됩니다.

[국민행복기금 신청자 : 나이를 먹다 보니까 직장도 못 다니게 되고 이런 상황까지 왔어요. 저 같은 사람은 굉장히 혜택을 보는 거죠.]

국민, 농협은행을 찾거나 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신청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도덕적 해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로부터 불만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김득의/금융정의연대 공동대표 : 3개월 연체자는 연체자가 아닌가. 사실상 (연체기간이 6개월 미만인) 채무자들에게 혜택이 되지 않는다.]

정책의 부작용과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후속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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