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프랑스 하원의장, 동성결혼법안 표결 협박받아

프랑스 하원의장, 동성결혼법안 표결 협박받아
프랑스 집권 사회당이 추진하는 동성결혼 허용법안의 의회 최종 표결을 하루 앞두고 프랑스 하원의장이 탄약가루가 들어 있는 협박편지를 받았다고 프랑스24 TV 등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클로드 바르톨론 하원의장실에 오늘(22일) 오전 "동성결혼법안 최종 표결을 연기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편지가 배달됐습니다.

이 편지에는 "동성애자들의 결혼과 자녀 입양을 허용하는 법안의 최종 표결이 연기되지 않으면 지금까지 벌어진 시위보다 훨썬 더 과격한 방법으로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내용도 담겨있었습니다.

'기동대 연합' 명의의 이 편지 안에는 탄약가루도 포함돼 있었다고 바르톨론 의장실 보좌관들은 전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이 단체가 지난달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예비기소한 장-미셸 장티 보르도법원 판사에게 빈 탄창이 들어 있는 협박편지를 보낸 전력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극우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