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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개인 차원으로 야스쿠니 참배한 것"

일본 정부 "개인 차원으로 야스쿠니 참배한 것"
일본 각료 세 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잇따라 참배한 데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개인 차원의 참배로 이해하고 있다"며, "각료의 사적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야스쿠니 춘계 대제에 '내각 총리 대신' 이름으로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서도 개인으로서의 행동이라며, 내각 총리 대신이라는 직함을 쓴 것은 일반적인 관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이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참배에 항의해 이번 주말로 예상됐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중지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회담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각의 나라에는 각각의 입장이 있고, 참배 문제가 외교에 너무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아베 총리가 주변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각료의 야스쿠니 참배를 용인한 것은 아베 정권을 지지하는 보수층의 이탈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아베 정권으로서는 이번 춘계 대제 참배를 미룰 경우 오는 7월 참의원 선거 전에 보수층을 포섭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계산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야스쿠니 참배 문제를 이유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중지되면서 당분한 한일 관계가 냉각되고 북핵 대응을 둘러싼 공조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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